첫날 입사한게 어제같은데 벌써 반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아직 모르는거 투성이고 지적도 많이 당하는 중이지만
사회초년생은 거의 다 그렇게 배우는거라 생각하며 다니고 있다.
그만둬야하나? 싶은 순간이 가끔 오지만 그럭저럭 잘 버티고 있다.
반년이 지난 지금 우리회사의 장단점에 대해 정리해보려 한다.
장점
1. 월급이 안밀리고 꼬박꼬박 나온다.
2. 각종 경비처리(출장비, 식비, 톨비, 유류비)도 꼬박꼬박 정산되어 나온다.
3. 팀원들의 성격이 모난곳이 없어서 좋다.
4. 한달에 한번 점심식사로 회식을 대신한다.
5. 회사 내 에이스 과장님 밑에서 배울게 많다.
6. 일이 안바쁜 시기에는 어느정도 칼퇴할 수 있다.(8 to 6)
7. 은행, 외래진료 정도는 반차 안쓰고 나갔다 올 수 있다.
8. 외근 갔다가 일찍 끝나면 밖에서 쉬다가 퇴근하거나 복귀할 수 있다.
단점
1. 출장이 잦다.(이게 제일 큰 단점이다. 즐기면 되는데 신입이라 그런지 그게 잘 안된다ㅠㅠ)
2. 출장이나 외근 시 점심식사는 내 돈으로 사먹어야 한다(이 비용 은근 무시 못한다. (특히 외근은 따로 돈도 못받는데 손해보면서 일해야함)
3. 일하는 환경이 좋지않다.(아무래도 공장안에서 일하다보니 공기도 탁하고 바닥도 기름이 묻어있다.)
4. 연봉만 보면 괜찮은 것 같은데 실수령액은 실망스럽다.(과장님 연차에 실수령액 봐도 생활은 가능하지만 풍족하진 않은정도)
5. 일을 체계적으로 배웠으면 하는데 그게 잘 안된다.(과장님 말씀으로는 최소 3년은 해야 어느정도 감을 잡는다고하심)
6. 듣기로는 현재 연봉동결이 3년째라고 한다.(내년엔 오르길 바래본다!!!)